| [ 2/2 ] |
   
|
트랙백주소: Deprecated: Function eregi() is deprecated in /home/chrinet/numz/function.php on line 1134 Deprecated: Function eregi() is deprecated in /home/chrinet/numz/function.php on line 1134
교회 인수/ 교회 담임 부임하실 분
우연히 서핑 중에
교회 인수 하실/ 교회 담임 부임하실 사람을 찾는 글의 내용을 보게 되었다.
사실 그 내용이 궁금해서가 아니라
다른 글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조회수에 끌려 절로 클릭을 하고 말았다.
-그리고 착잡함 속에
한 편의 영화가 머리를 스쳤다.
아주 오래 전--,,
로메로[Romero] 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.
1980년 성찬식 도중 군부에 의해 암살당한
오스카 로메로 [Archbishop Oscar Romero]신부의 실화를
다큐멘터리 스타일로 만든 영화이다.
민중의 해방을 위해 투쟁하는 신부들의 모습과
오로지 학구적인 모습의 오스카 로메로 신부의 모습이 대조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.
-나는 성당에 다니던 직장 후배의 강권으로 이 영화를 보았다.
당시 바쁘게 살고있던 나에겐 무척이나 지루한 영화였다.
그러나 영화가 끝나갈 무렵..
군부의 암살을 예측한 주변인들이
로메로[Romero] 신부의 성찬집례를 만류한다.
이 때.
"신부가 혼인을 하지 않고 가족을 가지지 않은 것은 순교의 자리에서 망설이지 않기 위해서입니다"_
라고 말히며 의연히 순교의 자리로 향하던 로메로[Romero] 신부의 모습 만은 지금도 기억한다..
세월이 흘러--
어느덧 지금
나는 개혁교회 목사가 되어있다.
-그리고 과연 나는 순교의 자리에서 그 처럼 망설이지 않을 수 있을까? 생각해 본다.--
만약,
내가 노후 대책이나 가족 부양을 이유로
교회나 교인들에 대한 믿음을 저버릴 수 밖에 없어 십자가를 질 수 없다면?
나는..
개혁교회의 교리를 내세워 저들을 손가락질 할 수 있을까..
로메로[Romero] >>
http://www.youtube.com/watch?v=0-jxCqYH2jE&feature=player_embedded
http://cafe.chrinet.com/YouTube/104.html
